매일신문

신국수(㈜태성전기 대표) 등운장학회장, 봉양중학교 전교생 18명에게 노트북 기증

신 회장 16회 졸업생, 총동창회장 엮임하기도

경북 의성군 봉양중학교 전교생 18명이 선배인 신국수 등운장학회장으로부터 노트북을 기증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봉양중학교 제공
경북 의성군 봉양중학교 전교생 18명이 선배인 신국수 등운장학회장으로부터 노트북을 기증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봉양중학교 제공

신국수(㈜태성전기 대표이사) 등운장학회 회장이 모교인 봉양중학교(교장 황창기) 전교생 18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했다.

봉양중학교 16회 졸업생으로 총동창회장을 엮임한 신 회장은 지난 10일 모교에서 노트북 증정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바쁜 일정 탓에 황창기 교장이 대신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전달했다.

신 회장은 모교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후배들에게 수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해외 체험 학습 기회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 체험 학습이 어려워지자 대신 전교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신국수 회장은 "모교의 후배들이 학업에 열중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후배들이 그 재능이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마음 가짐을 지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노트북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창기 봉양중 교장은 "항상 모교의 후배들을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 마음을 받들어 세상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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