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역사스페셜'이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선 시대 한양 사람들의 내 집 마련 분투기를 극단 실한의 익살스러운 연극을 통해 맛깔나게 느껴본다.
조선 개국 때 한양의 토지를 무상 분급했다. 개경 사람들을 신도시 한양으로 유인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이후 개인들 간의 자유로운 부동산 거래가 시작되고, 오늘날의 공인중개사에 해당하는 집주릅이 등장한다. 집 소개는 물론이고, 계약서와 도면 작성 등 부동산과 관련한 업무를 맡았는데 중간에서 농간을 부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13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쓴 유만주의 '흠영'을 통해 조선 시대 매매 과정을 히스토리텔링으로 만나본다.
한편 숙종부터 고종까지 무려 150년의 부동산 거래 내역이 담긴 문서에서 그 시절 집 없는 서민의 고달픈 삶을 엿볼 수 있다. 주택난이 심각해지면서 양반이 서민의 집을 강제로 빼앗아 들어가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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