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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출소자·수형자 자녀대상 학원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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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학습교재, 교복, 학용품 지원, 2018년부터 학습지도, 멘토링
지난해 출소자·수형자 자녀 203명에게 1천859회 학업지원 멘토링 진행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수형자 자녀 대상으로 학업지원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공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수형자 자녀 대상으로 학업지원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공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수형자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학업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법무보호복지공단은 부모의 구금으로 가정 해체를 경험한 미성년 자녀들이 세대를 잇는 범죄의 위험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학업지원사업으로 출소자·수형자 미성년 자녀들에게 학습교재, 교복, 학용품, 학습지도,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활동 중인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미성년 자녀들과 친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진과목에 대한 학습지도와 고민 상담, 건강한 정서 함양 등을 위한 멘토링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학습 멘토링을 강화했고, 2021년에는 출소자·수형자 자녀 203명에게 1천859회의 학업지원 멘토링을 실시했다.

최운식 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은 "학업지원사업은 위기에 놓인 출소자나 수형자 자녀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유지하도록 돕고 나아가 범죄 대물림 현상을 막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방식의 학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출소자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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