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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윤석열+전두환=윤두환…누가 지었는지 참 선견지명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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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이후 5년…다시 독재와 탄압의 시대로 퇴행 안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과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청년, 자영업자들과 온라인 화상으로 가진 2022년 임인년 새해 시무식에서 이해찬 상임고문의 새해 인사말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과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청년, 자영업자들과 온라인 화상으로 가진 2022년 임인년 새해 시무식에서 이해찬 상임고문의 새해 인사말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윤석열 후보가 그리는 국가가 전두환 씨의 국가와 닮았다고 '윤두환'이라고 부르던데, 누가 지었는지 참으로 선견지명이 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든 실시간 소통 애플리케이션 '이재명플러스' 를 통해 "개인과 권력기관이 그 자신을 위해 국가의 공적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하는 국가를 세상은 독재국가라 부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 부부의 언행을 지적하며 "남편 윤석열 후보는 밖에서 전쟁과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이야기를 하고, 아내 김건희씨는 안에서 검찰독재, 사찰보복 이야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쟁의 참혹함을 설명한 뒤 "대통령 후보는 전쟁의 가능성을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휴전 상태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자격 상실"이라며 윤 후보의 외교·안보 공약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체육인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체육인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지금 윤 후보와 비슷한 얘기를 했던 이명박 정부는 연평도에 북한 폭탄이 떨어져도 속된 말로 '찍'소리도 못 했다"며 "그러나 평화만을 이야기하고 정상회담의 문을 연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누가 진정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던 사람이냐"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는 "개혁의 시대 이후 반동과 퇴행의 시대가 오는 경우가 많다. 촛불 혁명 이후 5년, 우리가 지금 그 기로에 와 있는 것 같다. 개혁 세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서 독재와 탄압의 시대로 퇴행할 것인가,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자유와 민주의 시대로 전진할 것인가. 모두 한번 깊이 생각해 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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