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지막날인 2일 낮 12시 4분쯤 경북 청도 동북동쪽 24㎞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2도, 동경 128.99도로 진원의 깊이는 19㎞로 측정됐다.
지진계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진도의 등급인 계기진도는 경북에서 3, 경남·울산에서 2이고 나머지 지역은 1로 나타났다.
진도 3은 흔들림이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린 정도'였다는 것이고,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가 느끼는 정도'였다는 의미다.
지진이 발생한 청도 운문면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흔들림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전해지며, 일부 주민은 화분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였다고 했다.
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도 특별히 내부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두 번째 규모 2.0 이상 지진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