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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되면 누구 먼저? 尹 "미국-일본-중국-북한 순"," 李 "실용주의…그때 봐서"

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대선후보 TV 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대선후보 TV 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저녁 첫 '4자 TV토론'에 나선 대선 후보들에게 주어진 두번째 주제는 외교·안보다. 대선 후보들은 취임 후 가장 먼저 만날 외국 정상 순서를 두고 입장 차를 보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미국▷일본▷중국▷북한을 꼽았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들어 친중친북 굴종외교로 한미일 삼각 동맹이 많이 무너졌다 "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 역시 미국을 먼저 꼽았다. 이후 중국, 북한, 일본 정상을 만나겠다고 했다. 그는 "한미동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국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첫번째다"며 "이후 중국 정상을 만나 북한 문제, 국제 제재 등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한미정상회담, 이후 4자정상회담 등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후보는 "한반도는 해양과 대륙 세력이 충돌하는 반도지형"이라며 "실용주의 외교를 최우선한다. 상황에 맞춰서 가장 효율적인 시점에 가장 효율적인 상대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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