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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고있나" 한복 기증 받은 해외학생들, 자기 나라 랜드마크 배경 인증샷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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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시작한 대구시교육청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 인기
시교육청 우수작 13점을 선정해 일월오봉도 그려진 필통과 유기수저세트를 증정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7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 해외학생이 기증받은 한복을 직접 입고 러시아 니콜라예프스키 개선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7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 해외학생이 기증받은 한복을 직접 입고 러시아 니콜라예프스키 개선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7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 해외학생이 기증받은 한복을 직접 입고 브라질 상파울로 파울리스타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7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 해외학생이 기증받은 한복을 직접 입고 브라질 상파울로 파울리스타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7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7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프랑스 마리아 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증받은 한복을 직접 입고 프랑스 보르도 카일하우 게이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7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7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프랑스 마리아 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증받은 한복을 직접 입고 프랑스 보르도 카일하우 게이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을 소수민족 의상으로 연출해 논란이 된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의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이 해외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제1회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는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와 협약을 통해 학생·학부모에서 대구시민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증 받은 한복 270벌을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한국어반이 개설된 해외학교의 신청을 받아 모두 9개국 학교 32곳에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해외 학생들의 뜨거운 한복 사랑에 힘입어 한복 기증에 그치지 않고 대구 학생과 해외 학생 간 문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20일부터 한 달 간 해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글로벌 한복 사진공모전'을 연계해 추진했다.

해외 학생들은 기증받은 한복을 직접 입고 ▷러시아 니콜라예프스키 개선문 ▷프랑스 보르도 카일하우 게이트 ▷브라질 상파울로 파울리스타 거리 등 자기 고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자기 고장 소개와 한복 체험 후기를 첨부한 205점의 한복 사진이 출품됐다. 시교육청은 1차 기본심사를 거쳐 2차 국내외 1천50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 13점을 선정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들에겐 일월오봉도가 그려진 필통과 유기수저세트를 증정했다.

프랑스 미라이고등학교 학생들은 "예쁜 한복을 입고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재밌고,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다"며 한국어로 영상 소감을 보내왔다. 또한, 미국 고등학교 한국어반 선생님은 "이번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하고 싶어 한다. 향후 대구에 있는 학교와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청 교육감은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으로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며 "외국학생들이 직접 보내 준 사진과 영상에는 한국에 대한 넘치는 애정이 가득 담겼다. 한복을 매개로 더 많은 해외학교 학생들이 대구 학생과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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