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9만3천260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9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0만512명 대비 7천252명 적은 규모이다.
전일 동시간대 중간집계 대비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 8천명 넘게 감소한 영향이 크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2만6천167명 ▶서울 2만23명 ▶부산 7천515명 ▶인천 6천846명 ▶경남 4천277명 ▶대구 4천62명 ▶충남 3천333명 ▶경북 3천250명 ▶대전 2천907명 ▶전북 2천729명 ▶광주 2천640명 ▶충북 2천218명 ▶전남 2천70명 ▶강원 2천20명 ▶울산 1천587명 ▶제주 970명 ▶세종 646명.
어제 오후 9시 집계 대비 경기(어제 3만1천명)는 4천833명, 서울(어제 2만2천165명)은 2천142명, 인천(어제 8천235명)은 1천389명 줄었다.
수도권 3개 지자체 중간집계가 전일 동시간대 대비 8천364명 감소한 것이다.
반대로 부산 1천480명, 전남 607명, 충남 113명 등 동시간대 중간집계가 증가한 지역도 있는데, 이게 상쇄돼 전체로는 7천여명 감소한 집계 추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다만, 수도권만 확산세가 뚜렷하게 떨어진 이유는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집계 작업이 현재 지연된 게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최근 한 주, 즉 2월 13~19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5만4천615명(2월 13일)→5만7천169명(2월 14일)→9만441명(2월 15일)→9만3천134명(2월 16일)→10만9천831명(2월 17일)→10만2천211명(2월 18일)→10만4천829명(2월 19일).
이어 2월 20일 치는 7천여명 감소한 중간집계를 감안하면 나흘 만에 9만명대로 복귀하는 수순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남은 3시간 집계 추이에 따라 나흘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할 가능성 역시 있다.
한편, 현재 중간집계 기준으로 대한민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전날인 19일까지 196만2천837명을 기록했으나, 오늘 중간집계가 더해지며 오후 9시 현재 205만6천97명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국내 첫 확진자가 2020년 1월 20일 발생한 이래로 2년여가 경과한 지난 2022년 2월 6일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넘긴 후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확산세가 더욱 짙어지면서, 불과 2주만에 앞서 누적된 2년 치인 100만명이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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