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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돈벌어"…尹 "조작 참여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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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 공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1일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으로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2010년 5월 이후, 즉 주가조작이 이뤄진 시점에는 '부인의 주식 거래가 없었다, 돈 남은 게 없었다' 이렇게 말씀했는데 그 후 몇 차례 물어보니 계속 딴 말만 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윤 후보는 그동안) '검찰이 수사를 했느니' 이런 말 했는데 오늘은 딱 그 부분에 대해 답해달라. 2010년 5월 이후 (김 씨의) 추가 주식거래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앞서 김 씨는 2010년 2∼5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선수'로 가담한 이모 씨에게 자신이 보유한 도이치 주식과 10억원이 든 신한증권 계좌를 넘겨 주가조작에 동원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아 검찰에 소환됐으나 여러 차례 불응한 바 있다.

윤 후보는 "네 당연히 주식을 했죠, 제 처가"라고 답했다.

이 후보가 윤 후보에게 "주식거래에서 돈을 번 게 있나, 손해만 봤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손해 본 것도 있고, 좀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히 순수익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김 씨가) 주가조작에 참여해 돈 번 것은 사실"이라고 추궁했고, 윤 후보는 "주가조작에 참여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가 "부인이 월급 200만원을 꽤 오랫동안 받았던 것 같다. 그 외 수입은 없었는데 어떻게 70억 자산가가 됐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원래 오래전부터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2010년 이전부터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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