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 73.6%에 달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77.2%)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5년 만에 8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전국 1만4천464개소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지난 1997년 제15대 대선 투표를 끝으로 80% 이상의 튜표율은 나오지 않았다.
15대 대선에서 80.7%를 기록한 투표율은 제16대 대선에서는 70.8%로 약 10%포인트 떨어졌다. 제17대 대선은 63.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제18대 대선 투표율은 75.8%로 전보다 크게 뛰었다. 탄핵 이후 치뤄진 제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긴다면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이 각자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며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