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군위군의 투표율이 경북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득표율은 전국 1위였다.
선관위에 따르면 군위군의 이번 대선 투표율은 83.7%로, 선거인수 2만1천784명 중 1만8천239명이 투표했다. 윤 당선인의 득표율은 83.19%로, 경북에서는 물론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이같은 결과는 대구 편입에 대한 절실함이 반영된 탓이란 게 내부 분석이다.
현재 국회 입법과정에서 브레이크가 걸린 군위의 대구 편입 문제를 풀기 위해선 투표율과 득표율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군민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됐다는 것이다.
여기다 지난 4, 5일 사전투표율에서 의성군이 도내 1위를 차지하자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정에서 경쟁을 벌였던 의성에 뒤지지 않겠다는 경쟁심리도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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