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한 지역 영업본부장이 부하 직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찍었다는 이유로 '갑질'을 예고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영업 본부장 A씨가 부하 직원 B씨에게 보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을 담은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서 A씨는 "내가 그렇게 얘기해도 어떻게 윤석열을 찍냐. 참 개념없다"며 "회사 잘려도 좋으니 오늘 윤석열이 되면 이 본부장이 윤석열보다 더 폭군정치가 뭔지 보여줄게. 특히 모 지점은 각오해"라고 했다.
또 A씨는 "직퇴(현장에서 퇴근) 금지 6시30분 귀소 그전까지 귀소금지" "영업활동일지 매일 작성" "1분기 하위 2지점 내일부터 내가 오늘 윤석열이 되면 시행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A씨가 해당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돼 일단 대기발령 조치를 했다"면서 "향후 인사위원회를 열어서 어떤 이유로 메시지를 보냈는지 등 전후 과정을 조사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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