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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출마' 김재원, "첫 직장 경북도청…마지막 공직은 대구시청서 마무리하고파"

"자유로운 경제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대구를 자유로운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대구를 한 번 개조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구에서 졸업했고 대학교 4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내무부에서 첫 직장이 산격동 소재 경북도청이었다"며 "또 대구에 부모형제가 다 살아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왜 20년 넘게 GDRP(지역내총생산) 꼴찌를 하는지 관심을 둬 왔고, 이 문제는 제가 나서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며 "대구가 1인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사업하러 몰려오는 도시가 되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구시정을 맡게 된다면 모든 사업자들의 민원과 관련해 24시간 내에 원스톱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법과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초고속으로 처리하고 그게 안 되면, 시정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하겠다. 기존에 사업자들이 인·허가로 몇 년씩 걸리던 문제를 완전히 뜯어 고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제 역할이 주어진다면 첫 직장은 경북도청이었는데 마지막 공직은 대구시청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대구 중구 삼덕동에 선거 사무소를 계약했고, 이번 주 중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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