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대구를 자유로운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대구를 한 번 개조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구에서 졸업했고 대학교 4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내무부에서 첫 직장이 산격동 소재 경북도청이었다"며 "또 대구에 부모형제가 다 살아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왜 20년 넘게 GDRP(지역내총생산) 꼴찌를 하는지 관심을 둬 왔고, 이 문제는 제가 나서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며 "대구가 1인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사업하러 몰려오는 도시가 되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구시정을 맡게 된다면 모든 사업자들의 민원과 관련해 24시간 내에 원스톱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법과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초고속으로 처리하고 그게 안 되면, 시정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하겠다. 기존에 사업자들이 인·허가로 몇 년씩 걸리던 문제를 완전히 뜯어 고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제 역할이 주어진다면 첫 직장은 경북도청이었는데 마지막 공직은 대구시청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대구 중구 삼덕동에 선거 사무소를 계약했고, 이번 주 중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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