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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정숙 여사 지인 딸 특혜채용' 논란 일축…"전문성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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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한글 재킷이 3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전시돼 있다(왼쪽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한글 재킷이 3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전시돼 있다(왼쪽 사진) 연합뉴스

청와대는 1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관련 업무를 맡아 역할하고 있는 청와대 직원을 두고 '특혜 채용' 의혹이 나온 데 대해 "해당 업무에 전문성을 갖추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받아 절차를 거쳐 계약했다"고 선을 그었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당 직원은) 대통령 내외가 있는 관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일할 수 있겠나"라며 "근거 없는 억측은 지양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TV조선은 전날 김 여사가 단골로 옷을 맞춰 입었던 유명 디자이너 A씨 딸이 청와대 직원으로 채용돼 문 대통령 부부 의상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부터 총무비서관실 소속 행정요원급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해왔으며 김 여사의 의전과 수행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이를 두고 야당에선 '대장동 개발 특혜 사업'을 거론하며 특혜 채용 의혹을 밝히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해당 직원의 채용 의혹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구도와 매우 비슷하다며 "청와대는 김 여사의 옷값 문제와 특혜 채용 의혹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언론에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품 의상들. 인터넷 캡쳐
언론에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품 의상들. 인터넷 캡쳐

청와대는 전날 보도가 나온 직후, 관련 사안을 문의한 기자들에게 해당 직원의 근무 사실을 인정했었다. 그럼에도 정치권을 통해 논란이 확산되자 공식 입장을 통해 의혹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서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해당 직원 채용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전문성을 요하는 계약직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공모와 준하는 절차에 따라서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계약직 채용은 추천이나 이런 것에 의해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만이 아니라, 어느 청와대도 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고, 이것이 왜 특별한 일이라고 그렇게 주목을 받아야 하는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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