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내년도 국가투자사업의 원활한 예산 확보와 향후 대응전략을 모색하고자 11일 안동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국비사업은 매년 4월 말 경북도를 통해 각 중앙부처로 신청, 5월 말까지 각 부처 심사를 거쳐 기재부로 제출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령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출신 도의원과 시의원이 소속 정당을 떠나 자리를 함께 해 안동시 간부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안동시가 확보해야 할 국비사업은 58건, 2천819억원이다. 점촌~안동 간 단선철도 건설, 안동 풍산~서후 간 국도34호선 확장 등 건설사업(SOC)분야를 비롯해 제4차 문화도시 지정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등 문화·관광분야, AI·로봇 기반 농산물 물류 자동화 실증센터 구축, 대마(헴프) 상용화 테스트베드 조성 등 바이오 산업분야다.

이밖에도 ▷하아그린파크 야구장 조성사업 ▷안동시 LID 비점오염저감사업 ▷운흥동 등 폐철도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 등도 새로 국비 확보를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 복리를 위한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 안동의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도 절실한 만큼, 지역 정치권과 힘을 합쳐 향후 예산안 심의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안동시 집행부와 잘 협조해서 안동지역이 필요한 역점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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