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하는 박효준이 개막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우익수로 출전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을 고른 후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박효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200으로 하락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고 방망이를 헛치며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스트라이크존 위로 들어온 시속 84마일(약 135㎞)의 싱커를 골라내며 출루했다. 후속타자 대니엘 보겔백의 안타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한 박효준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95마일(약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7회를 앞두고 대수비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1회 벤 개멀의 3점 홈런과 3회 케빈 뉴먼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컵스에 6-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 선발 잭 톰프슨은 4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타구에 어깨를 맞고 교체되면서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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