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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용보증재단, "스팸 문자 속지마세요"

경북신보 사칭, 보증상품 안내 스팸 문자 증가

경북신용보증재단 사칭 사기범죄, 주의 사항 안내문. 경북신보 제공
경북신용보증재단 사칭 사기범죄, 주의 사항 안내문. 경북신보 제공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은 14일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경북신보를 사칭, 보증상품 안내 스팸 문자메시지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북신보에 따르면 스팸 문자의 특징은 ▷정부의 소상공인·서민금융지원제도와 유사한 명칭(버팀목 자금·국민행복기금)의 대출상품 안내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무이자·저금리 대출' 등의 용어 사용 ▷신분증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 요구 ▷접수 마감일이 임박했다며 경북신보와 관계없는 전화번호로 즉시 신청토록 유도하는 것 등이다.

경북신보는 경북신보 보증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포함된 대출 홍보 문자를 수신한 경우 해당 전화번호로 곧 바로 회신하지 말고 '경북신보 AI 콜센터 대표번호 1588-7679'로 직접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스팸문자를 받은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 경찰서(112), 사이버경찰청(182) 등에 피해 내용을 신고하면 된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경북신보를 사칭한 스팸문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 내 소기업·소상공인을 두 번 울리는 일이다. 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홍보 및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임수동의 경북신용보증재단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 임수동의 경북신용보증재단 전경.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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