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도핑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자국 피겨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를 공개석상에서 옹호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을 모스크바 크렘린궁으로 초대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푸틴 대통령은 발리예바에게 배지와 꽃다발을 전해주며 "발리예바는 스포츠를 진정한 예술의 수단으로 끌어 올렸다. 이렇게 완벽한 경기는 추가적인 수단이나 조작의 도움으로 부정직하게 달성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푸틴 대통령은 금지 약물을 '추가적인 수단'이라고 표현하면서 "피겨스케이팅에서 추가 수단은 필요하지 않다는 걸 잘 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발리예바는 "16번째 생일에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게 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라며 "스포츠를 사랑하고 지지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집회에 참석한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 예브게니 릴로프가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9개월 출전 금지를 받았을 때도 "완전히 터무니없는 조치"라며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발리예바는 남자 선수들도 구사하기 어려운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피겨 천재라 불렸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올랐으나 단체전이 끝난 뒤 금지 약물 양성 판정을 받아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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