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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도핑 논란 발리예바 옹호 "완벽한 경기, 약물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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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지지' 수영 선수 출전 금지에도 "완전 터무니없는 조치" 맹비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메달리스트 격려 행사에 참석해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 여성이 카밀라 발리예바.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메달리스트 격려 행사에 참석해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 여성이 카밀라 발리예바.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도핑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자국 피겨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를 공개석상에서 옹호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을 모스크바 크렘린궁으로 초대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푸틴 대통령은 발리예바에게 배지와 꽃다발을 전해주며 "발리예바는 스포츠를 진정한 예술의 수단으로 끌어 올렸다. 이렇게 완벽한 경기는 추가적인 수단이나 조작의 도움으로 부정직하게 달성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푸틴 대통령은 금지 약물을 '추가적인 수단'이라고 표현하면서 "피겨스케이팅에서 추가 수단은 필요하지 않다는 걸 잘 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발리예바는 "16번째 생일에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게 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라며 "스포츠를 사랑하고 지지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집회에 참석한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 예브게니 릴로프가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9개월 출전 금지를 받았을 때도 "완전히 터무니없는 조치"라며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발리예바는 남자 선수들도 구사하기 어려운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피겨 천재라 불렸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올랐으나 단체전이 끝난 뒤 금지 약물 양성 판정을 받아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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