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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2022 탄소산업기반조성사업' 신규과제 공모 선정

향후 4년간 270억원 투입, 반도체·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

경북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탄소산업기반조성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2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미 5산단 내에 반도체·이차전지 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된다.

인조흑연 테스트베드는 인조흑연의 시험생산 공정장비와 성능평가 및 분석 장비를 갖추고 인조흑연 생산기술 집중 육성 등을 통해 원천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또 인조흑연 소재부품 관련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애로기술 지원 및 시장 창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으로 인조흑연 산업의 밸류체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조흑연은 반도체, 이차전지 음극재 등 국내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되지만 기술·생산 기반 부족 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시는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반도체, 이차전기 관련 R&D 및 설비 투자 확대는 물론 인조흑연 및 응용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용수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반도체, 이차전지, 국방 등 인조흑연 관련 산업이 집적돼 있어 이번 지원을 통해 전문 중소기업 육성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 경기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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