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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희 대가성 후원 의혹' 수자원공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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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수익사업 허가 법안 처리 대가로 후원금 전달 의혹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고액의 대가성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대전에 있는 수자원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황 의원의 대가성 후원금 수수 의혹은 그가 문체부 장관 후보자였을 당시 야권에서 제기됐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황 의원은 2018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었을 때 피감기관인 수자원공사가 혁신산업 육성단지인 부산 스마트시티에 건물을 짓고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고 황 의원은 이듬해인 2019년부터 수자원공사 사장실 직속 고위 간부로부터 2년에 걸쳐 총 1천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해 2월 황 의원과 수자원공사 실장 등 2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등을 거쳐 서울청 반부패수사대로 이첩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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