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의 둘레길'이 7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총회에서 전 세계 32개국의 44개 마을을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해 발표했다. 그중 퍼플섬이라 불리는 전남 안좌면 반월·박지도가 지정되었다. 그곳에 가면 안좌도와 박지도, 반월도를 잇는 보라색 다리가 있다. 걸어서 섬 밖을 나가고 싶었던 마을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지붕도 미니 버스도 쓰레기통, 접시, 옷도 보라색이다. 심지어는 개집 지붕까지 온통 보라색 천지인 퍼플섬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보라색 의상이나 머리 등 보라색과 관련된 것을 하나만 착용하면 된다.
박지도에서는 3만3천㎡(1만 평)에 이르는 드넓은 땅에 보랏빛 향을 뽐내며 피어 있는 라벤더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반월도의 보라색 미니 버스 투어도 퍼플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다. 낙지가 유명하다는 퍼플섬의 낙지 산란장도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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