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5분쯤 범어동의 한 7층 건물의 2층에서 불이 났다. 해당 빌딩은 다수의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고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오전 11시 17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화재 현장에서 차량 50대와 160명의 인원이 동원돼 인명 구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현재 7명의 사망자와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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