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출신 한국화가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을 추모하기 위해 특별전이 열린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은 다음 달 17일까지 '주왕산 유람 특별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야송 화백이 고향 청송을 자주 찾아 스케치하던 주왕산 일대를 배경으로 그린 작품 총 20여 점이 전시된다.
야송 화백은 청송군 파천면에서 태어나 지경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홍익대 동양학과 졸업 후 중학교 교사와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2005년 야송미술관이 개관하면서 야송 화백은 초대관장을 역임했고 2019년 별세하기 전까지 청송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야송미술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야송 화백이 주왕산 일대를 실제로 수십번 방문하고 마치 실경처럼 사실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송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주왕산 등을 둘러보고 이곳에서 전시 작품을 비교해본다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별전시회가 작고하신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 정신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그 정신과 노력을 계승하여 지역의 우수한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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