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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학교] 대구 종로초 동창회장과 효성초 교장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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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현 종로초 총동창회장, "종로초는 하나의 역사적 공간, 가치 오래도록 이어가길"
박비오 효성초 교장 신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인재 양성"

한창현 종로초 총동창회장(68회·59· ㈜부천건설 부사장)과 아내 장현희(59) 씨. 대구 종로초 총동창회 제공
한창현 종로초 총동창회장(68회·59· ㈜부천건설 부사장)과 아내 장현희(59) 씨. 대구 종로초 총동창회 제공

종로초 총동창회장과 효성초 교장은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68회 졸업생인 한창현 종로초 총동창회장(59· ㈜부천건설 부사장)에게 종로초는 각별한 곳이다. 아내 장현희(59) 씨가 3학년 때 짝꿍이었고, 두 딸도 모두 종로초를 졸업했기 때문이다.

한 회장은 "지난 2019년 11월 회장 자리에 올랐으나 코로나19로 한동안 동문 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올해 가을엔 상황이 괜찮다면 다시 체육대회를 열 생각"이라며 "또 학생 수가 적어서 장학금을 많이 못 줬었는데 선배들의 조언을 받아 재정적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종로초는 단순한 학교의 의미를 넘어 대구의 당시 시대상과 근대교육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라며 "대구 근대문화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종로초가 갖고 있는 가치가 많이 홍보 돼 앞으로도 이 자리에 계속 남아있길 바란다"고 했다.

박비오 대구 효성초 교장. 대구 효성초 제공
박비오 대구 효성초 교장. 대구 효성초 제공

박비오 효성초 교장 신부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가톨릭 건학 이념에 따른 교육을 강조했다.

박비오 신부는 "효성은 124년 동안 변함없이 교육의 본질인 '인간다운 인간 양성과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추구해왔다"며 "'효성'(曉星)은 새벽에 가장 먼저 뜨는 별이 아니라 새벽까지 남아있는 별, 즉 짙은 어둠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빛을 드러내는 희망의 별이다. 학생들이 희망의 별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종로초의 유명 동문으로는 故전두환 전 대통령(39회)과 이순자 영부인(44회), 윤석용(57회)·조원진(64회) 전 국회의원과 허준영(58회) 전 코레일 사장, 홍양호(59회) 전 통일부 차관, 길홍근(66회) 전 주 벨기에 공사, 장문길(63회) ㈜호성베어링 대표이사, 박경석(66회) 금메달 안경원 원장 등이 있다. 효성초에는 정순택 제14대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49회), 홍승규 대구 MBC 야구해설위원(48회,前 삼성 라이온즈 소속 야구 선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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