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이상 문을 닫았던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지난 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한 때 주말 하루 최고 이용객이 1만명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19와 고객들의 불만이 쌓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잠정 휴장에 들어갔다.
이번에 재개장한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300m 구간에 먹거리 및 프리마켓 판매대 40여 개 팀을 운영된다.
스테이크, 포항장미빵, 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공예품 판매 및 체험행사까지 풍부하게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개장행사는 8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 이칠구 경북도의회 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창훈 테너, 박여진 소프라노, 인기가수 ODEE와 채서윤, 채한길, 최지현 등이 참가해 야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개장과 함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구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포항시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데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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