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 관광지 수성못 핵심지에 자리한 두산동 행정복지센터가 공공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행정복지센터를 옮긴 뒤 현 청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이다.
수성구청은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두산동 공공도서관 조성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두산동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수성못 상화동산 바로 옆 부지에 있는 대구시 소유 2층짜리 건물 1층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올해 12월이면 두산동 71-6 부지에 새 건물을 준공해 이전할 예정인데, 수성구청은 임차 계약을 완전히 해지하기보다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지난해부터 용역을 진행해왔다.
용역 결과에 따라 수성구청은 현재 행정복지센터가 쓰고 있는 건물 1층을 리모델링해 공공 도서관으로 쓰기로 하고 대구시와 협의를 마쳤다. 연면적은 437.99㎡로, 균형발전 특별회계 중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국비 4억원과 시비 3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기본적인 도서는 물론,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과 수성못 방문객, 어린이들이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한 두산동 주민들의 문화 충족 욕구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지역 거점 공공 도서관이자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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