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세대 중 넷이 1인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세대는 올 8월 기준 973만 세대로, 전체 세대 수의 41%에 달했다. 이는 2018년 808만 세대(36.6%)보다 165만 세대나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청년, 중장년, 노년 1인 세대 수가 올 8월 기준 각각 315만, 294만, 357만 세대로 조사됐는데, 고독사에 가장 취약한 노년 1인 세대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고독사 대응을 위한 관련 기초통계도 없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범부처가 참여하는 고독사예방협의회도 구성된 상태지만 한 번도 개최하지 않고 있다는 게 황 의원실의 지적이다.
황운하 의원은 "주거, 일자리, 사회복지, 경제 분야 등 주요 정부 정책이 1인 세대에 맞게 재정비될 필요가 있다"며 "정책변화를 도모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1인 세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고독사 대응 컨트롤타워를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국무조정실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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