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푸틴, “군 동원령 발동”…우크라 강공 고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집단안보조약(CSTO) 집단안보위원회 비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새로운 분쟁에 휘말린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와 CSTO, 유엔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집단안보조약(CSTO) 집단안보위원회 비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새로운 분쟁에 휘말린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와 CSTO, 유엔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제안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분 동원령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해 필요한 병력, 군수물자의 부분적 강제 동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동원령 발령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와 남부 헤르손주, 자포리자주 지역 등의 친러 임시 행정부가 이달 23~27일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치르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지지 입장을 표시했다.

그는 "러시아는 돈바스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주민들이 내릴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돈바스 지역 해방과 러시아계 주민 보호라는 '특별군사작전'의 주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2월 우크라 침공 이후에도 전쟁이라는 용어 대신 '특별 군사 작전'이라고 주장해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