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지경영' 선도 경북행복재단, 첫 3년 연속 S등급 달성

경북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지속가능경영','경영성과','사회적가치'부문서 개선사항 대폭 이행
'서비스 복지'선순환 구조, '경북형 외로움지수',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 등으로 복지 선도 예정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경북행복재단 제공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경북행복재단 제공

경북행복재단이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다.

공공기관들의 방만한 경영으로 통폐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행복재단은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부문에서 지난해 개선사항을 대폭 이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복재단은 지난 2020년 이욱열 대표이사 취임 이후 '복지에도 경영 마인드'를 도입, '복지경영 원년의 해'를 선포하며 S등급을 받기 위한 첫발을 뗐다.

특히 공급자 중심의 복지에서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으로 전환하고, 대표이사도 직접 현장중심의 보건복지정책 연구를 했다. 그 결과 정책 연구의 도정 반영률이 60% 이상이다.

아울러 행복재단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추구를 위해 '경북행복MAP', '행복발전소', '행복누비단'을 만들었다. 이는 문화·교통·주거·일자리 등 사회적 복지서비스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다.

수요자 중심의 보건복지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연대도 강화했다. 행복재단은 '복지 MBA운영', '리더십 아카데미 개설', '도민참여 보건복지정책 공모전 확대', '경북사회복지현장 연구 공모전' 등을 통해 복지시설 시설장, 대표, 중간관리자, 시설종사자, 대학(원)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행복재단은 복지 우수 선도기관 영예를 유지하기 위해 일할 수 없거나 소득이 충분치 않은 취약계층 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인 '서비스 복지' 선순환 구조 확립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경북형 외로움지수'를 개발해 모니터링 및 심리적 취약계층 집중관리할 구상이며,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환경조성에 초점을 두고 시범사업으로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3년 연속 경영평가 S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도민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부 및 경북도의 정책방향이 무엇인지를 발빠르게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능했다"며 "경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어르신이 행복한 경북, 전국 최고의 복지 경북을 만드는데 도내 출자출연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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