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컴퓨터정보학과는 1990년 사무자동화과 개설 후 30년 동안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전공 특성화 프로그램과 현장실무중심교육으로 우수한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 이 학과는 IT융합 인재양성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융합 트렌드를 반영하고 혁신적인 학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걸음으로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사업) 스마트 융합 신기술 인재양성 공유 학과로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우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RIS 사업은 교육부가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학과는 직무능력 중심의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해 매년 4억원, 5년간 모두 2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기업 멘토링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실무교육 ▷최첨단 교육환경 마련을 위한 기자재 구축 ▷전시회 견학과 기업 체험학습 ▷취·창업 동아리 활동 지원 ▷실험실습제작과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과 별도의 월 30만원의 훈련지원금이 지급된다. 교수들은 학생들이 취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산업현장 체험 활동 등 교육커리큘럼 개편에 나섰다.
차별성을 내세운 교육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8년간 1대1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취업목표설정 ▷인성과 취업 마인드 교육 ▷직무 관련 기업분석 ▷자기PR과 스피치 ▷모의면접 트레이닝 등 전문 강사진을 구축해 실제와 같은 모의 면접 등을 제공한다.
이 학과 동문은 ▷경북대병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 ▷파티마병원 ▷효성병원 ▷보강병원 등 의료기관과 의료IT, IT융복합, 스마트헬스케어 등의 분야로 진출했다.
국제화·전문화·기능화 시대에 적응해 취업 분야 개척에도 결과물을 내고 있다. 특히 항공사 지상직 승무원 분야 취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상직 승무원에 성공적으로 취업한 학생들은 "의료서비스와 병원코디네이터, 전산교육 등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정규과목 외 32시간 동안 예절, 스피치 등 교육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재학생들의 다양한 취업처 확보를 위해 지역의 산업체와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있다. RIS 사업단 참여기업 200여 곳 업체와 취업을 연계 지원하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학연수의 기회도 제공한다. 2019년에는 일본 IT기업 취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재학생들을 국제교류원 일본어 강좌 프로그램을 연계해 일본 취업 동아리를 결성했다. 일본 IT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8개월간 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창업과 스터디 활동, 신입생 적응 상담, 핵심역량 직무 코칭 프로그램, 융합역량 자격증 완전정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역량을 펼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재학생들은 ▷정보처리산업기사 ▷빅데이터분석기사 ▷콘텐츠크리에이터 ▷오라클 OCA/OCP ▷LPIC ▷ADsP ▷ICDL ▷GTQ ▷디지털영상편집 ▷컴퓨터활용능력 ▷전산회계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