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호우특보 서울 및 경기 중부로 확대 "천둥·번개 동반 매우 강한 비"

3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전국 기상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3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전국 기상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3일 오후 10시 25분 기준 우리나라 레이더 영상. 기상청
3일 오후 10시 25분 기준 우리나라 레이더 영상. 기상청

3일 저녁 가을비가 매섭게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날 저녁 호우특보가 수도권 북부를 시작으로 중부 지역까지 확대된 것.

내일(4일) 낮 그치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부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비가 호우특보 상황 하에서 수도권에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10시 20분을 기해 경기 하남·구리·양평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오후 10시 30분에는 강원 화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시각 기준 호우특보가 수도권 대부분 지역 및 강원 일부 지역에 내려진 상황이다.

호우경보가 경기 연천·포천·파주, 인천 강화, 강원 철원에 내려져 있다.

호우주의보는 서울 동북권 및 서북권, 경기 김포·동두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구리·남양주·하남·양평, 강원 화천에 내려져 있다.

기상청에서 나눈 서울 4개 권역은 다음과 같다.

동북권(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
서북권(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동남권(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호우특보 2가지 가운데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비가 60mm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동안 비가 110mm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서 나눈 서울 4개 권역. 기상청
기상청에서 나눈 서울 4개 권역. 기상청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서울 북부와 경기 북부, 강화군, 강원 영서 북부, 서해5도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는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북 북부에는 시간당 10~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요 지점 강수량을 보면, 이날 하루 동안 서울 도봉 79.5mm, 경기 파주 진동 122.5mm, 강원 철원 동송 104mm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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