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한국뇌연구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경산)이 17일 국정감사 대상 기관 83개 사이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 한국뇌연구원을 비롯해 국립부산과학관, 울산과학기술원 3곳이 구글지도를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지도에선 접속 국가가 대한민국이 아닐 경우 일본해 표기 하단에 동해가 괄호로 병행 표기되고,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만 표기된다.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에서 따온 리앙쿠르 암초는 일본 정부가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의미로 사용한다.
한국뇌연구원을 포함한 이들 기관은 구글지도를 사용하는 이유로 외국인 및 재외한국인의 이용이 많고, 해외 사용의 편의성과 외국 지역과의 연계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윤두현 의원실은 설명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사이트 접근성을 높이려다 이들에게 동해와 독도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들 기관은 정기 점검을 통해서 홈페이지 지도 오류를 확인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표기 오류가 없다며 해당 사실을 인지조차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두현 의원은 "해당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으로서 품위손상 등 쟁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시정하지 않는 등 선량한 관리자로서 의무를 해태했고 그 결과 공공기관의 품위를 훼손시킨 만큼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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