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경북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송경창 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임명했다. 진흥원은 중소기업을 돕고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경북도 산하 경제정책전문기관이다.
송경창 신임 원장은 경북대학교 사대부고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지역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등고시(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북도에서 문화체육관광국장, 창조경제산업실장,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맡았으며 경산시 부시장, 포항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는 등 28년 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수행했다.
그는 경제·과학 분야 정책 전문가로 두각을 나타냈다. 앞서 경북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조직하고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에너지 분야 정책을 이끌었다.
아울러 포스텍 AI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삼성스마트팩토리를 보급하는 등 과학기술에 기반 한 지역 경제활성화 정책을 기획, 추진했다.
경북도는 송 신임 원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기업이 키워가는 성공경제' 실현에 있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갈 경제정책전문가, 현장 소통중심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송 신임 원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강소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효율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하는 공공조직 혁신 등을 통해 경북의 인재·기업·산업 혁신을 지원하는 혁신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제전문기관을 이끌어가는 최적임자로 임명된 만큼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경북이 주도하는 경제성장 동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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