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위원회 구조혁신, 관리체계 혁신, 인력풀 혁신 등이 담긴 '위원회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7월 기준 159개인 위원회를 두고 위원회 난립, 운영 실적 저조 등 체계적인 위원회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원점 재검토하며 내린 조치다.
구미시는 구조혁신을 통해서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는 통합운영, 행정환경 변화로 필요성이 낮아진 경우는 과감한 폐지 등 법률상 의무설치를 제외한 총 78개 위원회 중 23개를 감축에 나선다.
또한 총괄부서의 사전 컨설팅 실시해 신설 억제 및 위원회 자동해산될 수 있도록 존속기한을 명시한 일몰제 도입 등 관리체계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아울러 효과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서 전문가 영입을 지원하는 인력풀 혁신은 공개모집을 실시해 전국의 다양한 전문가를 섭외하고, 체계적인 인력풀 관리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으로 인재를 매칭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든 위원회 운영을 원점 재검토해 개최실적이 저조하면 과감히 정리하고 필요성이 높아진 위원회는 더욱 활성화시켜 시민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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