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화백컨벤션, 24일 '제24회 국제음향학술대회' 개막

4일 일정, 40개국 1천100명 참가해 워크샾과 강연회, 전시 등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제24회 국제음햑학술대회'가 24일 열렸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화백컨벤션(HICO)에서 음향학 분야 최고 학술대회인 '제24회 국제음향학술대회(약칭 ICA 2022)'가 4일 간의 일정으로 24일 개막했다.

국제음향학술대회는 지난 1953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시작해 유럽과 아시아, 미주 지역 등을 돌며 3년 주기로 열리는 학술행사다.

경주시는 지난 2016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음향위원회 이사회에서 한국음향학회와 함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경쟁 도시인 중국 베이징, 이집트 카이로를 제치고 이번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음향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워크샵과 초청강연, 포스터 발표, 전시, 학생 캠프 등이 열린다. 온라인 참가자를 포함해 전 세계 40개국 1천1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의 음향학 분야의 발전상황을 홍보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의 우수성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마이스(MICE) 도시 경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회의와 컨벤션 등 마이스산업 유치는 경주의 미래 먹거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8년7월 ICA 2022 조직위원회와 개최 협약을 맺고 이번 학술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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