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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실망' 이라던 전재수 "지금은 뭉칠 때"…당 대표 퇴진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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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포스트 이재명' 논의 일절 없어"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간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간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실망감을 드러내 '내부 총질' 비판을 받았던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단일대오'를 주장하며 당 대표 퇴진론에 유감을 드러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전 의원은 지난 17일 이 대표의 방위산업체 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좀 실망스럽다"고 밝히면서 이 대표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전 의원은 2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김해영 전 의원이 제기한 이재명 대표 퇴진론에 대해 "시기적으로 부적절할 뿐만 아니고 좀 아쉬운 발언"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상대방(여권)이 정치적으로는 내전 상태를 선언해 지금 전쟁을 치르다시피 하고 있는데 과연 그런 말이 도움이 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22일 검찰이 수사 중인 각종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대표를 향해 "그만하면 됐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달라"고 직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 늘 그럴 때마다 발언을 하신다"며 "'늘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이미지를 주면 말이 갖는 힘이 약해진다. 그래서 '또 그러나보다' 하는 당내 분위기가 굉장히 팽배해있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이날 '지금은 쓴소리보다는 '단일대오'로 뭉쳐야 할 시간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엔 "지금은 그렇게 가야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칼이 아니고 말로 하는 것인데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철저하게 칼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트 이재명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는 질문에는 "그것은 윤석열 정부와 집권 세력이 원하는 것인데 민주당이 하겠는가"라며 "그런 논의는 당내에 일절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이 대표 최측근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연루된 정황이 나올 경우와 관련해선 "지금 이 수사가 공정한가"라며 "같은 기준과 잣대로 수사를 하고 있냐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지 못한 수사, 같은 규정과 잣대로 되고 있지 못한 수사라면 누가 수긍을 하겠냐"고 했다.

아울러 전날 윤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민주당 의원들이 전면 불참하며 보이콧한 것에 대해선 "안 들어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대통령께서 만들었다"며 "헌정사에서 자국 국회의원들을 향해서 욕을 하는 대통령을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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