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통업계 이태원 참사에 할인행사 잇따라 중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도 미뤄

31일 서울 한 시장에서 핼러윈 등 파티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로 유통업계는 핼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 했다. 연합뉴스
31일 서울 한 시장에서 핼러윈 등 파티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로 유통업계는 핼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 했다. 연합뉴스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잇따라 축소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신세계그룹은 31일 "내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오늘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대한민국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고,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도 언급했다.

쓱데이 행사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대표 할인 행사다.

올해는 지난해 그룹에 편입된 G마켓, 옥션의 간판 행사 '빅스마일데이'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롯데쇼핑도 내달 9일까지 진행하는 '롯키데이' 행사에 관한 마케팅이나 홍보를 최소화하고 상품 할인만 진행하기로 했다.

백화점 업계는 또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도 미루거나 중단했다.

롯데백화점은 당초 오는 3일 크리스마스 외벽 장식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외벽에 설치된 천막에 적힌 '11월 3일 오픈'이라는 문구도 지웠다.

현대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점등 이벤트 등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더현대서울에서는 27일부터 6천개의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닝 쇼'를 해왔지만, 참사 이후 중단했다.

또 압구정본점 등에서 진행 중인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이벤트를 축소하고, 점포 내 음악도 캐럴 대신 차분한 음악으로 대체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