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어낸 최원권 감독대행이 K리그 10월의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최 대행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 감독대행의 지휘 아래 대구는 10월에 치른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11점을 얻었다. 같은 기간 K리그1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팀은 대구가 유일하다.
이런 무패 행진 덕분에 대구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하기도 했다.
올해 8월 사퇴한 가마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대행은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팀컬러를 되살리는 데 성공하며, 한때 강등권에 빠졌던 팀을 구한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감독대행이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건 2017년 10월 당시 대구의 안드레 감독대행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최 대행에겐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 디럭스 스위트 숙박권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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