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경찰서(서장 이재욱)는 10일 신속한 대처와 기지로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김모 직원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합천군 가야농협 숭산지점에 근무중인 김모 직원은 지난 4일 낮 12시쯤 1천만원을 인출기로 뽑는 피해자를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 피해자가 오후 4시 30분쯤 농협안으로 들어와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을 보고 보이스 피싱 사기임을 확신했다.
그후 김모 직원은 양복을 입은 피의자를 발견 후 즉시 파출소로 신고, 보이스피싱 사기범 검거를 돕는 등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했다.
특히 가야농협(조합장 송영화)은 최근 3회에 걸쳐 7천여만원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도 했다.
이재욱 합천서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가 다양한 수법으로 발생하고 있다.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로부터 군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