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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늘어…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한 국군 장병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두고 간 빼빼로과자들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두고 간 빼빼로과자들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에 따른 사망자가 1명 늘어 모두 157명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기준 사망자는 157명, 부상자는 197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이태원 참사로 투병 중에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한 국군 장병이다.

사망자 157명 중 내국인은 131명, 외국인은 26명으로 사망자 중 내국인 130명에 대한 발인과 외국인 23명의 본국 송환을 완료했으며, 외국인 3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

부상자는 중상 32명, 경상 165명으로 현재 11명이 입원 중이다.

앞서 법무부는 2일부터 범죄피해 트라우마 종합지원센터 '스마일센터'를 통해 부상자와 유족 총 18명, 64건의 상담·심리 치유를 지원했다. 법률지원단은 부상자와 유족에 대한 법률상담을 총 12회 제공했다.

또한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비상대책반은 지난달 31일부터 전날(10일)까지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게 9건의 체류 상담·통역을 지원했다.

경찰은 참사 현장에서 수거된 의류·가방 등 유실물 1천73점 중 360점을 반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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