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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1조2천234억원’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의회 내달 16일 확정

올해 본예산 대비 14.3%↑...지역경제 회복, 미래 먹거리 발굴 집중 투자

영천시청 전경. 매일신문DB
영천시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시가 1조2천234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영천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2일 영천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더 살기 좋은 영천' '더 행복한 시민'이란 시정 목표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편성됐다. 민생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시 재정의 전략적·효율적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 투자한다.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8천968억원, 기타특별회계 203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13억원, 기금 2천350억원 등으로 올해 본예산 1조700억원 보다 14.3%(1천534억원) 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역점 시책 추진 및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영천경마공원 조성 23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 135억원 ▷금호·도남산업단지 조성 73억원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공사 40억원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38억원 등이 있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51억원 ▷중소기업 육성 지원 47억원 ▷완산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48억원 ▷소상공인 지원 17억원 등을 투입한다.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도시가스 공급 지원 12억원 ▷자양·화북면 지방상수도 공급 53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53억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4억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 농업 조성 및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100억원 ▷영천마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8억원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 20억원 ▷농기계 임대사업 32억원 ▷마늘 공판장 건립 및 기계화 집중 지원 27억원 등을 편성했다.

인구 증가 및 청년 유입을 위해 ▷청년 주거 및 창업·일자리 지원 42억원 ▷이웃사촌마을 사업 추진 32억원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지원 13억원 ▷출산양육지원금 24억원 등을 지원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주요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 미래 백년대계의 청사진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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