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도 에너지 대상' 최우수상 수상

상사업비 5천만원 확보

김영수(오른쪽)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이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19일 예천군 문화원에서 열린 '2022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대상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에너지 분야 시책 발굴 및 제도 개선 ▷에너지절약 점검·단속 ▷신재생에너지설비 안전점검 ▷주민 참여 및 도 정책 달성 기여도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 에너지자립도시를 건설하고 도농 간, 소득계층 간 에너지 간극을 좁혀 사각지대 없는 에너지 행복도시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과 상사업비 5천만원을 받았다.

영주시는 그동안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마을 3개년 계획을 수립, 2021년 국가공모 사업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현재 5개 읍·면(풍기읍,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안정면) 389개소에 32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사업을 추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올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3억원을 확보, 남부지역 5개면에 탄소중립 그린도시 구축사업에 착수했고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농촌지역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15억원, 시내 442가구 도시가스 공급 15억원, 노후 전기설비(가로등) 교체사업 등 에너지절약사업 30억원 등 총 94억원을 투입, 탄소중립 그린도시·에너지 행복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계층 간, 지역 간 에너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혜자 맞춤형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