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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北 무인기 침범에 "이번엔 우리가 철저히 당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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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제지 없이 날아온 것 자체가 충격"
"국방위 중심으로 철저히 대책 마련해달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북한 무인기가 전날 군사분계점을 넘우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 "불안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이번엔 우리가 철저히 당한 듯 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북한 무인기 5대가 서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 경기 김포·파주, 인천 강화 지역 상공을 비행한 것을 두고 "(북한)이 핵미사일 같은 전략적 도발을 거듭하다가 이번엔 기습적으로 전술적 도발을 시도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대응 과정에서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둘째치고 무엇인가 서울 중심까지 아무런 제지 없이 날아온 것 자체가 충격" 이라며 우리 측의 검열과 대비를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28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소집하겠다며 "국방위 중심으로 철저히 대책 마련해서 두번 다시 우리 영공 침탈될까, 국민 불안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 5대가 포착됐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넘은 건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다. 공군은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지만 1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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