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 방문객이 4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11월 상시 개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 최다 방문객이다.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4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방문객과 수익금,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실적 등 지난해 기관 성과를 공개했다.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 방문객은 49만여 명으로, 2021년 38만여 명보다 30%(11만 명)가량 늘었다.
이에 따른 수익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1년 23억원 수준이던 수익금은 지난해 32억여원으로 40% 가까이 늘었다.
상시 개장 첫해인 2020년과 비교하면 관람객과 수익금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한 콘텐츠‧시설 개선 등의 노력을 펼친 결과라는 게 문화엑스포 측 설명이다.

문화엑스포는 상설 콘텐츠 외에도 민간기업과 함께 경쟁력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 관광객이 시즌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인기 상설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의 성과도 눈에 띈다. 웰메이드 공연으로 12년째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피니티 플라잉은 지난해 11월 일본 19개 도시 순회 공연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를 누렸다. 12월엔 제10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에서 순수문화대상 연극‧뮤지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원들의 노력도 빛났다. 문화엑스포는 지난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대상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및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동시 인증을 획득하고,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전체 2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올렸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대표는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공원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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