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국제선 이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티웨이항공이 설 연휴 기간 주요 노선 증편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대구~타이베이, 대구~삿포로, 대구~비엔티안 노선을 증편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일본과 동남아행 항공권 예약률은 9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나리타 등은 예약률이 90%를 넘겼고 방콕과 다낭도 90%에 가까운 수준이다. 타이베이 노선 예약률 역시 80%에 육박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약 4만4천명 선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지난해 1~11월 이용객 2만3천여명의 2배 가까운 증가를 나타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단됐던 노선들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재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 직전인 2020년 1월 대구공항에서는 국제선 기준 16개 노선에서 주 최대 266편을 운항했다. 이달은 현재까지 정기편 기준 4개국 6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새해맞이 특가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하는 등 여행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15일까지 홈페이지와모바일앱에서 새해맞이 특가 행사로 국내선 5개, 국제선 26개 등 총 31개 노선 대상 특가 운임에 추가 할인코드, 쿠폰 등을 제공한다.
1인 편도 총액 기준 ▷국내선 2만3천200원 ▷일본 9만1천원 ▷대만 10만3천800원 ▷동남아 14만4천300원 ▷대양주 18만7천260원 ▷시드니 47만1천200원부터 판매한다. 특히 대구~타이베이, 제주~타이베이, 인천~호찌민, 인천~방콕, 인천~치앙마이, 인천~싱가포르, 인천~사이판 노선은 초특가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항공권 검색창에 할인코드 '새해소원'을 입력하면 일부 운임 종류에 한해 노선별로 3~10%의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왕복 항공권 예약 시에는 국내선 5천원, 일본 및 대만 노선 1만원,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 2만원, 호주 4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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