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난해와 올해 메타버스·홀로그램·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신기술 관련, 2천845억원 규모의 정부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구미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를 발판으로 올해도 첨단기술 및 산업기반구축 관련, 1천여억원 규모의 각종 국책사업 유치에 나선다.
시는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국책사업을 유치, 구미경제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이끌어 구미를 경제주권 성장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유치한 국책사업은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200억원)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사업화 실증 지원사업(137억원) ▷반도체·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270억원) ▷폴리에스터 해중합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270억원) ▷공학인재 양성지원사업(755억원)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23억원) 등 1천655억원이다.
또 올해 유치한 국책사업은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Agile) 제조 실증 기반구축(135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330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250억원) ▷자율 및 비자율주행차량 혼합류 주행을 위한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475억원) 등 1천190억원이다.
시는 이 같은 국책사업 진행을 위해 올해만 국비 453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발판으로 올해 공모 예정된 ▷차세대 고효율 전력 반도체 실증센터 구축사업(340억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350억원) ▷하이테크롤 첨단화 지원센터 구축사업(220억원) 등 91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책사업 유치로 반도체, 이차전지, 방위산업,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첨단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미를 경제주권 성장도시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K-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자생적 경제혁신 도시 구미시 조성을 목표로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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