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청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구(區)급 기초자치단체 1등급을 받은 곳은 지방에서 북구청이 유일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발표에서 대구 북구청이 1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69개 구급 기초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곳은 대구시 북구와 서울특별시 구로구·용산구 등 3곳이 전부다.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직원의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는 청렴체감도와 기관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한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에 따른 감점 등을 종합해 최종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 중 북구청은 청렴체감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반기별로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청렴모니터링을 실시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과 전 직원의 높은 청렴교육 이수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자적으로 청렴문화 개선에도 앞장섰다. 간부 공무원과 MZ세대 공무원이 함께하는 '라떼 문화' 개선 티타임을 추진해 조직 내 소통이 활발해지도록 유도했고 자체적으로 이해충돌방지제도를 운영하기도 했다.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는 각 부서별로 청렴리더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청렴공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게 돼 자랑스럽고 함께 노력해준 구청직원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며 '청렴 북구' 조성에 최선을 다해 1등급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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