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 자연생태공원 조성·대기 개선…환경 명품도시 도약

수질 관리·폐기물 매립 안정화, 악취·소음 민원 24시간 대응반

이병환(왼쪽 두 번째) 성주군수가 성주산업단지내 지정폐기물매립장 현장에 대해 환경부 차관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성주군제공
이병환(왼쪽 두 번째) 성주군수가 성주산업단지내 지정폐기물매립장 현장에 대해 환경부 차관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성주군제공

경북 성주군은 올해 209억원을 투입해, 환경명품도시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성주군은 환경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상생하는 자연생태 조성 ▷편안한 숨을 위한 대기개선 ▷계획적인 수질관리 ▷촘촘한 폐기물 안전망 구축 등 4대 환경정책 목표를 수립했다.

먼저, 상생하는 자연생태 조성을 위해 초전면 소성지 및 월항면 인촌지에 탐방로 길이 3.6㎞, 쉼터, 편의시설 등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자연을 찾아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가야산국립공원 내 가천면 법전리에서 칠불능선 구간의 신규 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편안한 숨을 위한 대기개선을 위해서는 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LPG화물차 지원 등에 31억원을 투입하고, 전기 및 수소자동차 지원 및 충전기 보급에 60억원,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영세사업장에 24억원 규모의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축사, 공장 악취 및 각종 소음민원을 신고 즉시 출동해 해결할 수 있는 '24시간 환경민원 대응기동반'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가축을 3년 이상 사육하지 않는 농가를 전수 조사해 축사를 폐쇄하도록 행정처분하고 재입식으로 인한 악취 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성주군 월항면 인촌지 자연생태공원 조감도.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 월항면 인촌지 자연생태공원 조감도. 성주군 제공

이밖에 인간 친화적인 생태하천 복원 및 계획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성주읍 성삼천에 조류유인숲, 생태호안, 교량교체 등을 실시하고, 선남면 착골천은 생태호안 및 교량 교체를 한다.

이와 더불어 성주산업단지내 지정폐기물매립장 안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24시간 환경기동반을 운영해 사전에 폐기물불법 투기·수질오염사고 등 오염 행위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환경은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 그 자체이며 그 중요성을 잠시라도 방심하면 큰 재앙으로 다가오는 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환경 분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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