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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남해 전지훈련 마무리…연습경기 10전 전승, 상위 스플릿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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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팀 최다 득점 6골 기록…최 감독 "ACL 진출 도전" 포부
4일 일본 가고시마서 2차 동계훈련 시작

1일 경남 남해의 미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주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1일 경남 남해의 미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주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대학팀 등과의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경남 남해에서의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대구는 1일 경남 남해의 미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주대와의 연습경기에서 4대 2로 이겼다.

전반전 김영준과 바셀루스의 연속골로 앞선 대구는 후반 2실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고재현이 멀티골을 작성하며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1차 동계훈련에서 대구는 2부·대학팀과 총 10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다. 득점은 41골, 실점은 7골이었다.

특히 세미프로 K3, K4리그에서 활약하다가 지난달 대구에 입단한 공격수 김영준은 이번 연습경기들을 통해 팀 내 최다 득점인 6골을 기록했다.

대구 선수단은 남해에서 '역대급' 강도의 체력 훈련까지 소화했다. 누구라도 지칠 법한 강행군이지만, 대구 선수들의 의지는 시간이 갈수록 더 불타올랐다.

같은날 남해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캠프에 참석한 주장 세징야는 "주장 완장의 무게와 책임감이 크다. 감독님을 비롯한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운동장 안에서뿐 아니라 밖에서도 솔선수범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너무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정신적으로 침체할 때가 많았는데, 올해는 주장으로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새 시즌 준비에 대해선 "좋은 컨디션 속에 잘 돼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원권 대구 감독은 "이번 시즌엔 일단 강등권 싸움을 하고 싶지 않고, 상위 스플릿 진출이 목표다. 기회가 된다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도 노려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대구 선수단은 짧은 휴식을 보낸 뒤 4일 일본 가고시마로 떠난다. 가고시마에서의 2차 동계훈련은 시즌 개막을 열흘가량 앞둔 1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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