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승강장에 폭발물 의심 물체 신고가 9일 들어왔지만 확인 결과 개인물품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 신고로 30여분간 해당 역에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9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상행선 방면 승강장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이에 따라 4호선 상행선은 오후 9시2분쯤부터, 하행선은 오후 9시23분쯤부터 미아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경찰특공대가 투입돼 확인한 결과 여행용 가방 안에 개인 물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은 오후 9시34분쯤 종료됐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9시40분쯤 미아역 상하선 무정차 통과를 종료하고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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